2023년 1월 26일 넥슨의 올해 첫 신작(신작아님)인 나이트 워커가 오픈 하였습니다.

예전에 최강의 군단이 있었을때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하루 몇시간씩 최군만 하던 기억이 나네요.

살짝 질려서 접었는데 그대로 사라질줄 몰랐습니다.

매일매일 10일간 플레이 한 후의 소감을 여따가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모든 시점은 2월 6일 기준입니다.

-앞으로 패치가 더 있다고 하는데 그것들은 배제 하고 써 봅니다.

아발렌체를 현재 만렙 80렙을 찍었습니다.

1.게임 시스템

1-1.캐릭터 

인벤토리 화면/대부분의 캐릭터 정보를 볼 수 있다.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캐릭터 점수 시스템이다. 이 점수가 높으면 사실상 더 강하다는 뜻이고 더 높은 난이도의 던전에 들어가서 더 높은 확률로 필요한 아이템들을 먹을 수 있다.

캐릭터 점수는 레벨, 장비, 캐릭터 등급, 카드 등등 다양한 조건으로 정해진다.

 

캐릭터는 스킬 10개와 회피기 1개를 가지고 던전에 들어가서 플레이를 하며 물약도 4종류를 들고 할 수 있다.

회피기의 쿨타임이 매우 짧은 편이라 회피하는 재미가 매우매우매우 좋다. 스킬들의 쿨타임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은  10~30초 정도의 쿨타임이다.

스킬들의 연계도 부드럽게 되어 있고 거기에 시원하고 자주 쓰는 회피까지 더 해져서 액션은 요즘 게임중에 가장 좋다. 

별로라고 평가 받는 캐릭터 모델링도 오히려 액션이 호쾌하니까 더 어울리고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스킬중간에 파란색 전기 바는 피로도다. 던전 앤 파이터에 있는 그 피로도다. 피로도 있는게임 정말 간만에 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실상 요즘 게임들 전부 피로도 시스템이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로아도 일정을 하면 더이상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것도 사실상 피로도 아닌가? 라고 생각 하기에 저건 그냥 적당한 게임을 즐기게 하면서 컨텐츠 소모속도를 늦추는 장치라고 본다.

시간이 남는다면 다른 캐릭터를 키워서 장비 점수를 올리고, 피로도 다 쓴 캐릭을 굳이 하고 싶으면 안쓰지만 장비는 안주는 컨텐츠를 하던가 라는 선택지가 있기에 마이너스 요소 라기 보다는 그냥 무난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1-2.장비

대부분의 장비는 한 장비에 정해진 장비 점수 범위가 정해져 있고 운에 따라 장비 점수가 정해진다. 점수는 기본 능력치 + 추가 능력치 + 특수 효과로 정해지며 대부분은 점수가 높은 장비가 강하다.

필요한 장비였지만 점수가 마음에 안들면 능력치를 바꾸는 시스템도 있다. 

불필요한 장비를 같은 등급의 같은 레벨의 랜덤 장비로 돌릴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확정은 없다.

이런거 보면 좀 디아블로3 시스템 느낌이 나서 파밍 좋아하시는 분은 매우 좋아하실듯 하다.

 

장비는 강화를 할 수는 없지만 대신 계정 공유가 되는 장비 숙련 시스템이 있다.

장비 숙련은 재료를 모아 원하는 부위의 장비 부위를 강화해서 추가적인 능력치를 얻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강화시 실패하는 확률은 없지만 재회가 꽤 많이 든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본다.

강화 실패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는 줄이고 대신에 여러 캐릭터를 키운다면 아주 빠르게 장비 숙련이 올라가는 시스템이라서 무과금 유저도 어느정도 과금 유저를 따라잡을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승급 장비

승급 장비라는 것도 있다. 스토리 진행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이걸 다 못 채우면 다음 스토리 퀘스트를 못한다.

스토리를 하다보면 장비가 거의 무조건 나오기 때문에 승급이 무조건 되는 시스템이지만 실수를 한번 하면 약간 불편하게 될 수 있다. 이걸 따로 빼서 쓰는 이유도 본인이 실수를 해서 중간에 승급을 못하게 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적어본다.

하지만 대부분은 승급이 된다

승급시 스킬 초기화를 한번 할 수 있게 해주니까 적당히 잘쓰면 여러가지 스킬셋도 시험해 볼 수 있다.

 

아바타, 탈 것, 카드 이런것들은 bm 부분에서 다룰것이다.

 

1-3. 성장 시스템

우선 성장을 하기 위해선 걸음마인 튜토리얼이 필요하다.

나이트 워커는 걸음마를 할 때 보행기를 주는 엄마 느낌이다. 진짜 하나 하나 전부 알려준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다 해보라고 할 수 있는것을 다 알려준다. 친절해서 좋다. 스킵이 없었으면 짜증 났을듯 싶다.

 

저희 이런거 있어요~ 메뉴판 느낌이 나는 전체메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적당한 안내와 적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안내는 보통 메인 퀘스트가 해 주지만 거기에 추가해서 특명이 도와준다.

메인퀘스트는 따라만 가면 레벨도 오르고 파밍도 알맞게 되어서 편하다. 심지어 길도 자동으로 가게 할 수 있다.

특명에서는 승급이 언제 필요한지 타이밍이 딱딱 맞게 알려준다.

적당한 안내로 좀 커졌으면 이제 적당한 보상이 필요하다.

보상은 기본 스토리보상등이 있지만 거기에 더해 시련의 길과 아카이브 센터에서 준다.

기본 스토리 보상은 승급에 필요한 재료와 게임머니를 준다. 거기에 더해 물약 종류? 정도?

시련의 길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큰길과 작은길이 있는데 큰길을 완료하면 작은길도 전부 주는 합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굳이 귀찮게 짜잘하게 안해도 되서 너무너무 좋았다. 주는 재화도 풍족해서 아직 다 못쓴 재화도 있다.

아카이브 센터는 조금조금 템을 주지만 쓸만하게 준다. 하지만 찾아서 봐야 된다는게 귀찮은점이다. 다른 알림도 없고 직접 들어가서 받아야함.

 

재밌었던 마인드의 맵/ 색다른 경험이라서 좋았음/한번만 있는 기믹이라 더 좋았음

1-4.파밍 시스템

이제 성장을 했으니 장비를 파밍 해야된다.

 

파밍 시스템에는 섬멸, 성장 던전, 보물창고, 연합미션 이 있다. 데자뷔도 있다는데 아직 안열렸나 안들어가짐

파밍 시스템에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스템은 악몽이라는 시스템이다.

악몽은 자기가 직접 강화요소를 조합해서 던전을 강화하면 더 많은 아이템과 재화를 더 높은 확률로 얻게 해주는 자기가 직접 만드는 던전 강화이다. 이걸 쓰냐 안쓰냐에 따라 경험치가 100퍼센트 넘게 차이 날 수 있고 획득률 차이도 어마어마하다.

내가 해본거중 비슷하게 디아블로로 치면 대균열같은데 난이도 올리는 방법이 다른느낌

 

우선 섬멸은 차례대로나오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는 어디서 많이 본 시스템이다. 하는 방법도 평범하게 다 죽이면 된다.

 

성장 던전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던전에 들어가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보스를 잡고나서 아이템을 얻으면 끝이나는 시스템이다.

 

연합 미션은 성장던전보다 훨씬 어렵지만 하는 방식은 같다. 대신 중간 보스들에 특별한 기믹이 있어서 더더 어려움을 느낀다. 피로도가 들지 않는다.

 

보물창고는 돈과 장비숙련에 드는 재료들을 파밍 할 수있는 피로도가 안드는 파밍 던전이다.

 

전체적으로 간단하지만 악몽이라는 요소가 추가되면 골치가 아파진다.

대신 아이템들은 정말 잘 나오기 때문에 재미는 충분하다.

 

이렇게만 보면 시간만 있으면 그냥 바로 엔드 컨텐츠 보는거 아님? 할 수 있는데

피로도 시스템도 있고 전부 던전에 횟수 제한이 있어서 컨텐츠 소모 속도를 늦추어 놓았다.

 

1-5.클랜

클랜시스템의 버프시스템

클랜은 진짜 별거 없다. 라고 생각했다.

끝나면 클랜 토큰 주는거, 클랜 기여도를 높힐수 있다는거

하지만 오늘 처음 쓸 이유를 찾았다. 버프시스템이 있었다. 그것도 무려 2시간(2시간이면 피로도 다 녹이고 남을시간)

자주 쓸려면 기여도가 높아야지 자주 쓸 수 있다. 처음 하시는 분은 무조건 클랜에 들어가라.

 

1-6.BM

대망의 bm이다.

한줄 요약하자면 적당하다. 너무 적당해서 이걸로 계속 간다면 얇고 길게 서비스 할 수 있을것 같다.

 

캐시샵

첫번째로 카드

카드 시스템은 가장 비슷한 시스템이 로스트 아크의 카드 시스템이다. 뽑기, 능력치, 세트 능력치, 강화 다 있다.

가장 큰 수익원 일듯 하다. 게임내 재화로 살 수 있지만 양이 부족하고 확률도 좀 낮다. 그닥 비싸지도 않다. 3만원에 꽤 나온다. 천장도 있다. 

3성 카드 까지 있고 1성과 3성의 차이는 기본 2배로 체감된다.

 

두번째 패틀패스

요즘 게임에 전부 있다는 배틀패스. 여기도 있다.

올리는 방법은 특이한데 경험치바나 미션클리어보다는 데일리 퀘스트를 3개 클리어 하면 1칸이다. 

데일리퀘스트 클리어는 하루 한캐릭에 한번. 이후로는 무한의 데일리 퀘스트를 주는데 게임머니를 준다.

한캐릭에 한번이라 여러 캐릭을 키운다면 최대 캐릭터수가 8개니까 8만큼 올릴수 있다는 소리.

 

세번째 상자깡

상자와 열쇠로 상자를 열어 아이템들을 얻는 시스템

전부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고 나오는 아이템도 장비 보다는 재료템과 물약 위주로 나온다.

굳이 할 필요가 있나 하지만 게임 재료를 돈으로 살 수 있는 시스템이라 수요는 있을듯 싶다.

 

네번째 레어 아바타, 레어 탈것

던파에 있는 레어 아바타 시스템, 메이플의 마스터 피스 동일 아바타를 합성해서 능력치가 좋은 레어 아바타를 뽑아서 사용한다.

abc타입이 있고 색깔 놀이이다. 

나는 그렇게 까지는 안할거 같아서 안뽑게 되었는데

능력치를 보니까 꽤 높게 주더라. 열심히 할 사람은 뽑는게 좋을듯

탈것도 있다.

일반 탈것보다 2배정도 능력치를 준다. 이것도 난 그닥. 열심히 하면 뽑아야 될듯

 

다섯번째 신들의 가호

신들의 가호

사실상의 월정액 시스템

1달에 만 오천원 정도라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나쁘게 보면 지속적으로 빼먹기지만 좋게 보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근데 피시방 버프가 이거보다 좋다. 지속적으로 할거면 피시방가서 버프를 받는게 더 큰 도움이 된다.

 

여섯번째 기타 등등

기타등등 잡다한것

아바타 외형 슬롯 해금, 확성기, 아바타 재봉인, 캐릭터 슬롯 확장, 스킬 프리셋 확장, 캐릭터명 변경, 그냥 상점 아바타, 돈 많이 쓴 사람 페이백용 프레스티지 등등

요즘 게임에 있는것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하나 짚고 가는 부분은 회색 돌은 무료 재화이다.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저런 자잘한 물품들은 게임만 열심히 하면 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라고 보면 된다.

 

1-7.기타 시스템

연습모드

각종 스킬들을 연습해서 콤보를 익히는 장소

액션게임에 필수라고 생각한다.

 

투기장

개인적으로 pvp 싫어해서 안함

상품도 안가지면 큰 손해 일정도는 아닌듯

 

거래소

봉인된 아바타, 장비들을 거래할 수 있다.

 

캐릭터 성우와 대사

대사는 그냥 양판소 느낌

성우가 진짜 연기 잘하고 잘맞음

 

 

2. 장단점 요약

장점

지금 거의 1티어급인 액션

즐거운 장비 파밍과 캐릭터의 성장

강화를 해도 터지지 않는 장비와 강화를 누르기만 하면 100퍼센트로 강해짐

찰떡같은 성우

 

단점

안좋은 모델링

-이건 단점이지만 앞으로 수정 해 나간다고 하였으며 액션이 너무 좋아서 잘 모르겠음

너무 넓은 마을 맵

가끔씩 보이는 오타

 

3.총평

요즘 신작중에 가장 재밌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옛날에 최군을 너무 재밌게 해서 기억도 나구요

액션도 너무 시원시원하고 성우들도 좋고 장비 파밍도 재밌고

이런점들이 단점을 덮을 정도지만

호불호가 좀 갈릴듯 하네요

아무래도 무한 파밍이고 엔드 컨텐츠가 없으니까

몇년전에 나왔다면 지금 게임순위에서 한자리 먹었을것 같은 정도의 재미였습니다.

컨텐츠는 꽤 충분 하다고 봅니다. 확실한 랭킹 컨텐츠만 있다면 하드코어 유저를 잡아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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