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태평양 표준시 2월 6일 10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차후 출시될 게임들의 데모버전을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스팀의 프로젝트입니다.
정말 많은 숫자의 게임이 나왔기 때문에 다 해볼수는 없고 저는 그 중 한국게임 3개와 해외게임 3개를 찝어서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본 글에서는 해외게임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Backpack Battles(백팩 배틀즈), GATEKEEPER(게이트키퍼), Welcome to PradiZe(파라다이즈) 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1. Backpack Battles(백팩 배틀즈)
게임명 |
Backpack Bat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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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PlayWithFurcifer |
장르 | 가방, PVP, 오토배틀 | 출시 예정일 | 2024년 3월 8일 |
플레이 시간 | 5시간 |
PlayWithFurcifer사의 백팩 배틀즈입니다.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한정된 자원(돈, 가방의 칸, 버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상대와 1:1로 겨루어 5번의 목숨이내로 10승 혹은 그 이상을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 하나하나 요소 별로 적어 본다면 한정된 3개의 자원 + 투기장 시스템(일정수의 패배 이전까지 많은 승리를 달성하는 시스템) + 오토배틀러 + 다양한 아이템과 조합 + 로그라이트 가 되겠습니다.
장점으로는 첫번째로 이 게임은 딱 서브게임으로 안성맞춤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머리를 쓰고 싶다거나 본 게임이 질린다거나 하는 경우에 즐기는 게임이라는 소리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재미요소가 꽤 튼튼하다 생각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쓴다 라는 것은 사람에게 큰 재미를 준다 생각합니다. 특히 그것으로 승리를 했을 시에는 더욱 큰 재미를 주기 마련입니다. 또한 한판한판이 길지 않기에 빠르게 게임의 공략을 습득할 수 있었고 매판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직 부족한 UI가 있었습니다. 마우스 커서가 좀 큰편이라 가끔 아이템을 가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상태창이 직관적이지 않았습니다. 다음라운드에 얻는 돈이라던지 어떤 종류의 아이템이 있는지 알려주는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템의 종류가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고 낸다면 저는 돈내고 플레이할 의향이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2. GATEKEEPER(게이트키퍼)
게임명 |
GATEKEE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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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Gravity Lagoon |
장르 | 로그라이크, 슈터, 탑뷰 | 출시 예정일 | 2024년 1분기 |
플레이시간 | 2시간 |
Gravity Lagoon사의 게이트 키퍼입니다.
처음 플레이를 하고 느낀건 리스크오브레인의 탑뷰버전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이것으로 모든 설명이 완료됩니다. 아이템을 중복으로 모아 강해지거나 성소 혹은 오브젝트를 통해 아이템을 얻는다거나 미션이 있다거나 하는게 전부 동일합니다.
장점이라 한다면 탑뷰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미가 덜나고 가시성이 좋다.
단점이라 한다면 굳이 리스크오브레인을 하지않고 할 이유가 탑뷰 밖에없다는 점입니다. 아이템의 종류, 보스의 임펙트( 이건 탑뷰자체의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불친절한 키워드들 등등.. 이런 단점이 좀 있습니다.
리스크오브레인류의 게임을 하고 싶지만 1의 도트가 싫고 2가 멀미가 난다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3. Welcome to PradiZe(파라다이즈)
게임명 |
Welcome to PradiZe(파라다이즈) |
개발사 | Eko Software |
장르 | 좀비,액션,생존,RPG | 출시예정일 | 2024년 2월 29일 |
플레이시간 | 2시간 | 출시 가격 | 32,000 원 |
Eko Software사의 파라다이즈입니다. 플레이 한 게임중 유일하게 스토리가 있습니다. '좀비세상에서 낙원이라 불린다고 하는 파라다이즈에 갔더니 이미 망해있더라' 가 스토리의 시작입니다. 그 이후 달까지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스토리가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예전에 플레이 했던 How to survive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좀비를 때려잡는 유쾌한 광기 느낌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의 종류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왜 좀비는 언제나 유쾌한 광기랑 많이 이어지는 걸까요? 각설하고 여기까지만 있다면 그저그런 하나의 게임이였겠지만 본 게임에는 좀비를 노예로 쓸 수 있습니다.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부터 물건을 모아주는 일꾼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점이 본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좀비가 멍청한건지 일을 잘 안하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외에는 딱히 좋았던 점은 없었습니다.
단점으로는 10년 전 같은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모델링, 살짝 다듬어야 할 것 같은 UI, 조금 더 자세해야 하는 튜토리얼이 있겠습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3만2천원 까지 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워낙에 동일장르 동일 컨셉이 많은 게임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로는 한국 게임사에서 공개한 웨이크러너, 스탠드얼론, 던전스토커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