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신작 데드사이드 클럽이 출시 되었다.
횡스크롤 + 좀비+ 총 + (배틀로얄) + (디펜스)
진짜 많이 섞어놓았지만 여러가지로 문제가 좀 많다. 한번 몇시간 플레이 해 보고 적어본다잇
1.장점
이 게임의 얼마 안되는 장점인 튜토리얼이다.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 하나 다 알려주기 때문에 떠 먹기는 참 쉬웠다. 아 이래서 이렇구나 바로 알 수 있는 느낌?
게임 자체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 요새 잘 없는 횡 스크롤이고 치트키인 좀비에다가 요즘 유행인 그래플 액션. 그리고 나름 재밌는 설정. 게임 외적으로는 잘 포장 되어 있는 느낌.
아 그리고 캐릭터가 미형임
2. 단점
근데 단점이 너무 너무 많다.
2-1. 모션
모션이 하나같이 다 나사가 빠져있다. 마치 1인칭으로 만들었다가 그냥 그대로 낸 느낌?
점프는 팔척귀신마냥 뛰고 사다리는 슬라이드 사다리같이 올라감. 그래플도 스윽 싹 올라가는게 아니고 스윽 스윽 올라가서 답답하다. 근데 이걸 캐릭터가 한 가운데 있어서 다 보이고 거기다가 이것들이 뭉치니까 조작감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짐
2-2.불안정한 매칭
배틀로얄 큐가 안잡힙니다. 배틀로얄게임이라고 광고하던데 5렙부터 배틀로얄에 입장 가능하고 사람은 없다.
기껏한다는 점령전이나 pve 모드도 사람이 가끔 튕기던데 문제가 있는거던지 사람이 없는거던지
2-3.각종 모드
호드 모드라고 있는 pve 모드는 모델링이 덜 된건지 내가 컴이 안좋은건지 검은색 덩어리만 주구장창 나와서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 특히 사운드가 큰 문제인 게임이라 이것 까지 더 해져서 참 지루하고 재미없음.
또 그냥 계속 총만 쏘다보면 끝나기 때문에 더욱 지루하고 아 졌구나가 보다도 이게 끝난거야? 라는 느낌?
다시 한판을 하려고 하면 무조건 호드모드 입장 컷신이 나옴 근데 좀비가 모델링이 안되어 있어서 덩어리임
도미니언 모드는 재밌게 했다.
다만 캐릭터가 작고 숨을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색적이 너무 어렵다.
배틀로얄은 큐가 안잡혀서 못함
2-4. 사운드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
물론 기본적인것은 다 되어 있다고 본다. 모션 소리, 총기소리, 바닥재에 따른 걷는소리 등등
근데 믹싱이 정~말 안 좋다.
1.기본 소리를 50퍼센트 줄여도 그대로 나오는 보이스, 심지어 다른 사람이 움직여서 내는 보이스도 그렇게 나온다.
2.총소리는 거리에 따라 0~10이 아니고 0,5,10이다. 가끔 이것도 안되서 0,10 일떄도 있음
3.전체적으로 소리가 많이 빈다. 호드 모드에서도 음악이 거의 없어서 총소리, 좀비소리만 나기 때문에 일부로 이러는건가 싶을정도.
4.좌 우 구별은 되는데 안될때도 있음
2-5. 타격감
내 기준에서는 참 안좋았음.
3.총평
요새 데브시스터즈가 상황이 안 좋은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너무 급하게 냈다. 검수를 하다가 말았다는 느낌이 너무너무 강함.
나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